꼼꼼하게 원리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가까운 곳 선택하세요
대학교 졸업하고 면허는 땄지만 뚜벅이로 다니다 신랑만나 결혼을 하게 되면서
제가 운전을 할일이 점점 사라지고 어느덧 2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첫째아이가 도촌동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서현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고
학교와 집 학원 사이가 멀어지면서 신랑도 라이딩 하는게 여의치 않고 피치못할 사연으로
2월부터 칼쌤과 함께 깊숙히 숨겨져있던 장롱 면허를 꺼내들게 되었답니다~
차선도 못지키고 첫날부터 급브레이크에 뒤에서는 빵빵거리니 '이걸 왜 내가 시작했을까..?'
후회도 되고 처음 몇시간은 제 손에서 땀이 그렇게 나올 수 있었나 할 정도로 긴장에 긴장.
연수 초기에는 문 열고 나서기도 무섭기도 하고
꿈에서도 운전하는 꿈을 꾸며 토요일 일요일 주말 3시간씩 열심히 달리고 달렸습니다.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성남 상대원동과 태평동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며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도 여러번.
우회전하다가 직진하는 차와 박치기도 할뻔하고 지금도 째끔씩 혼나기는 하지만 오늘은 드디어 대망의 유명산을 다녀왔답니다.
속도와 함께 힘있게 치고 올라가는 코너링을 하며 칼쌤의 추임과 응원속에 저는 어느새 유명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전진하고 있었답니다.
구비구비 꺽인 코너를 돌아 정상 즈음에 크라이 막스 부분을 지나칠때에는 '
와~내가 해냈어' 하는 기쁨과 꿈꾸는 듯한 느낌을 느꼈답니다.
생명의 위협(ㅋㅋ)을 느끼셨을 순간에도 침착하게 " 더 치고 올라가, 왼쪽에 중심을 두고 빠르게 돌려"
알려주신 칼쌤 덕분에 무사히 유명산 코스를 마치며 문호리 팥죽을 먹었을때 그맛은 정말 꿀맛 같았습니다.
시골에 할머니가 해주셨던 진하고 따끈한 팥죽을 혼자만 먹을 수 없어 포장까지 해서 돌아오는 길은 자신감과 뿌듯함으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그 겁많고 잘 놀라는 제가 이렇게 유명산까지 무사히 잘 다녀 올 수 있었던건 오랜 연수 경험으로
네비보다 정확한 길 안내와 차분하게 잘 알려주신 깔쌤의 노련함과 저의 포기하지 않음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 도로연수를 망설이는 장롱면허이신 분들께 정말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칼쌤이 잘 인도해 주실겁니다.
믿고 따라오시면 씽씽 도로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답니다.
저는 제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낄때까지 더더 많이 배우려고 합니다.
아직은 의심쩍어하는 아이들과 신랑도 태우고 "엄마 쵝오"라는 그 말을 듣는 그 날까지~ 화이팅 ^^
열기 닫기